정치 대통령·청와대

文대통령 "북핵 해결에 중국 역할 대단히 중요…함께 협력"

뉴스1

입력 2020.01.14 11:35

수정 2020.01.14 11:35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서울역 대합실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보고 있다. 2020.1.14/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나혜윤 기자,이형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구축되기까지 중국이 끊임없이 도움주는 역할이 되도록 함께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후 세 번째 신년기자회견에서 "북한의 핵 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역할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문 대통령은 "중국은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도움을 줬다"며 "그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하고, 그러나 이것이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는) 문제가 아니라 오랜 적대 관계속에서 신뢰를 구축하고 평화를 찾아가는 과정의 긴 여정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중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국과 중국은 2022년 수교 30주년을 계기로 한중관계를 한단계 더 크게 도약시켜 나가자는 데 양국의 (뜻이) 일치해 있다"며 "우선 2021년과 2022년에는 보다 많은 인적교류가 있을 것이고,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과 한국 정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신남방 정책과 신북방 정책의 접점을 찾아 함께해 나가는데 속도를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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