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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심해잠수사도 혹한기 훈련한다…겨울 바다서 강훈련

14~16일 진해 군항 일대서 심해잠수사 70명 훈련 스쿠바, 고무보트 패들링, 맨몸 구보, 협동항공구조 강기영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명을 완수하겠다"

해군 심해잠수사도 혹한기 훈련한다…겨울 바다서 강훈련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12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에서 실시된 심해잠수사 2구조작전대 혹한기 내한훈련에서 대원들이 바다로 입수하고 있다. 2017.01.12. ppljs@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해난구조 전문 특수부대원들이 겨울을 맞아 혹한기 훈련에 참가했다. 이들은 경남 진해 군항 인근에서 다양한 훈련을 받으며 체력과 정신력을 길렀다.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해 군항 일대에서 심해잠수사(SSU)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혹한기 내한(耐寒)훈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진해 앞바다에서 스쿠바(SCUBA, Self-Contained Underwater Breathing Apparatus) 훈련이 실시됐다. 스쿠바 훈련은 심해잠수사들이 나침의를 활용해 수중에서 목표한 지점까지 이동하는 훈련이다. 잠수사들은 이 과정에서 물체 탐색법을 숙달하고 추운 겨울 바다를 극복한다.

해군 심해잠수사도 혹한기 훈련한다…겨울 바다서 강훈련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12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에서 실시된 심해잠수사 2구조작전대 혹한기 내한훈련에서 대원들이 맨몸구보를 하고 있다. 2017.01.12. ppljs@newsis.com
15일 오전 1㎞ 고무보트 훈련이 실시되고 오후에는 3㎞ 맨몸 구보와 핀마스크(Fin/Mask) 수영, 협동항공구조 훈련 등이 예정돼있다. 협동항공구조 훈련에서는 항공구조사들이 해군 해상기동헬기(UH-60)를 타고 사고 현장 바다에 입수, 구조장비를 이용해 조난자를 구조한다.

훈련 마지막 날인 16일 진해 군항 내에서 해상인명구조 훈련이 실시된다. 심해잠수사들은 바다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훈련을 반복한다.

해난구조전대는 1950년 9월1일 '해군 해상공작대'로 창설돼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54년에는 '해난구조대'로 부대 명칭을 바꿨으며 2018년 9월 해군 특수전전단 소속 '해난구조전대'로 재편성됐다.

해군 심해잠수사도 혹한기 훈련한다…겨울 바다서 강훈련
【평택=뉴시스】이정선 기자 = 12일 오후 경기 평택 해군 제2함대에서 실시된 심해잠수사 2구조작전대 혹한기 내한훈련에서 대원들이 고무보트를 타고 바다를 건너고 있다. 2017.01.12. ppljs@newsis.com
해난구조전대는 군사작전과 더불어 각종 해난사고 현장에서 활약해왔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1993년 서해훼리호 침몰 사고,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지난해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와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 등 재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왔다.

혹한기 내한훈련을 지휘하고 있는 강기영(중령)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은 "혹한기 내한훈련 목적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본연의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을 기르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해난구조전대는 국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사명감을 갖고 구조작전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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