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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주차료로 작년 812억원 벌었다…역대 최대

뉴시스

입력 2020.01.21 11:06

수정 2020.01.21 11:06

지난해 인천공항 주차대수 667만여대 2월3일 2억2000만원…수입 가장 많아 15년 수익 506억원…매년 10% 이상↑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주차장의 모습.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2020.01.21ania@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의 주차장의 모습. 차량들이 빼곡히 들어차 있다. 2020.01.21ania@newsis.com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이 역대 최다인 7100만명을 돌파하면서 주차 수익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1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공항을 이용한 여객은 7116만9722명으로 같은 기간 공사가 벌어들인 주차수익은 역대 최대인 812억2379만원(667만대)을 기록했다.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단기와 장기 주차장의 수익을 월별로 살펴보면 ▲1월이 77억2464만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달로 기록 됐으며 주차건수는 62만4289대로 나타났다.

또한 ▲2월 68억9073만원(주차수 55만3749대) ▲3월 67억7523만원(56만518대) ▲4월 61억4684만원(52만1907대) ▲5월 64억6977만원(54만1086대) ▲6월 66억1384만원(55만9533대) ▲7월 66억6098만원(57만2184대) ▲8월 75억124만원( 60만5317대) ▲9월 63억3888만원(52만9375대) ▲10월 64억8519만원(53만1679대) ▲11월 62억408만원(50만1597대) ▲12월 74억1235만원(57만6236대)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주차장 이용건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2월3일로 이용대수만 2만3646대, 주차수익은 2억1800만원이었다.

인천공항의 주차수익은 지난 2001년 개항이래 매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은 2015년 505억9096만원의 주차수익을 올렸으며 ▲2016년 580억676만(전년대비 14.6%↑) ▲2017년 658억61만원(13.4%↑) ▲2018년 782억2406만원(18.8%↑) ▲2019년 812억2378만원(3.8%↑)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한편 인천공항은 지난해 운항 40만회, 여객 7117만명, 환승객 839만명을 기록하며 개항 이후 역대 최대 항공운송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에 따라 올 3월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하는 세계공항순위에서도 두바이와 런던(히드로), 홍콩, 암스테르담(스키폴)에 이어 5위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해 재무실적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공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4% 증가한 2조7690억원으로 역대 최대매출액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2018년 대비 2% 늘어난 1조3141억원을 기록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0.4% 감소한 8905억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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