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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의회, 수공의 금·영·섬 권역본부 광주이전 “강한 유감”

전북에 있는 금·영·섬권역본부가 쪼개져 
금강은 전주, 영산강과 섬진강은 광주로 흡수 
전북도민의 상실감과 박탈감 커 
이명연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의원들은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명연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과 특별위원회 의원들은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전주=김도우 기자】전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이하 도의회공공기관유치특위)가 21일 도의회에서 간담회를 갖고 “우리가 우려했던 부분이 현실이 됐다”며 “한국수자원공사 일방적 조직개편에 전북도의회는 깊은 유감을 표명 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연) 의원들은 “지난 17일 수자원공사 이사회의 서면 동의와 의결 끝에 전북에 있는 금·영·섬 권역부문이 둘로 쪼개졌다”며 “이는 그동안 금강과 섬진강 수원 확보와 수질 관리를 위해 큰 희생과 불편을 감내해 온 전북도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유감의 뜻을 나타냈다.

도의회 등에 따르면 수자원공사 조직개편에 따라 금·영·섬 권역부문이 ‘금강유역본부’와 ‘영·섬 유역본부’로 나눠 이중 금강유역본부만 전주에 남고, 영·섬 유역본부는 현재 광주에 있는 영·섬 본부로 흡수된다.

특위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전북지역 정원은 현 수준에서 유지된다 하더라도 영산강과 섬진강의 수자원 관리권을 뺏기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남권 관할 공공기관 55개 중 46개가 광주, 전남에 위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자원 관리마저 광주로 넘어가는 것에 전북도민은 박탈감과 상실감을 헤아리기조차 어렵다”고 토로했다.

이명연 도의회 특위위원장은 “한국수자원공사 본사를 방문해 사장에게 건의문을 전달하고 기획본부장을 면담했다”며 “피켓 시위를 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했지만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964425@fnnews.com 김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