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공 인간' 선보인 인도출신 천재 과학자, 삼성전자 최연소 전무에

뉴시스

입력 2020.01.21 15:30

수정 2020.01.21 15:30

2014년 33세 최연소 상무 승진 이어 인공인간 프로젝트 'NEON' 개발 주도
[서울=뉴시스]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싱크탱크(Think Tank) 팀장 전무.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싱크탱크(Think Tank) 팀장 전무. 사진 삼성전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삼성전자 임원 인사에서 30대 전무가 나왔다.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삼성전자가 공개한 인공 인간 프로젝트 ‘네온(NEON)’의 개발을 주도한 ‘천재 과학자’로 유명한 인도 출신 프라나브 미스트리(Pranav Mistry) 전무가 그 주인공이다. 그는 지난 2014년 만 33세로 삼성 '최연소 상무'로 승진한데 이어 '최연소 전무' 타이틀까지 거머줬다.

삼성전자가 21일 실시한 2020년 정기 임원인사에는 전무로 승진한 81년생 프라나브 미스트리 삼성리서치아메리카(SRA) 싱크탱크(Think Tank) 팀장 전무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을 시작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유네스코 등에서 이력을 쌓았다.

2012년 삼성전자에 입사해 2014년 33세로 삼성 최연소 상무에 올랐고 2017년 전무급인 SVP(Senior Vice President)로 승진했다.
2019년 10월까지 삼성전자 모바일부문 ‘혁신 총괄’을 맡았다.


지난해 9월부턴 SRA 산하 연구소인 스타랩스(STAR Labs·Samsung Technology & Advanced Research) 최고경영자(CEO)에 올라 인공인간 프로젝트 개발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미스트리 전무는 로보틱스 콘셉트 발굴 및 핵심기술 확보, 사내 벤처 조직인 스타랩스를 신설해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는 등 신사업 발굴에 기여했다"고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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