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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상공인 'KT전북고객본부 광주 흡수 통합' 반대

【전주=뉴시스】 전주상공회의소 조감도.(자료사진)
【전주=뉴시스】 전주상공회의소 조감도.(자료사진)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지역 상공인들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KT전북고객본부 광주 흡수 통합'에 대해 강력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이선홍)는 21일 KT전북고객본부의 역할 축소와 광주의 호남광역본부(가칭)로의 흡수 통합을 반대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은 성명에서 “KT가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11개 지역본부를 6개 광역본부로 통합하고 전북고객본부의 주요한 기능을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호남광역본부에서 관할하게 되면서 전북고객본부의 독자적인 예산집행과 인사권한, 지역소통사업 추진 등의 기능이 축소되지 않을까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KT는 현재 민간기업으로 전환됐지만 다른 통신기업에 비해 공적인 기능을 수행해온 만큼 국민의 편의를 최고의 가치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KT전북고객본부의 역할을 축소하는 것은 국가균형발전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현 정부의 정책 방향에 역행하는 처사”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처럼 계속해서 대도시 위주로 기관이 통폐합될 경우 지방 중소도시들은 인구유출 심화와 저출산·고령화로 점차 경쟁력을 잃어갈 것이며, 결국에는 소멸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이라고 강하게 성토했다.

이선홍 전북상협 회장은 “그동안 우리 도민들은 정부의 핵심가치인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전북 몫 찾기에 전력을 다해왔다”면서 “이러한 시점에서 지금과 같은 논란이 계속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음을 밝히며 경영 효율화라는 명분으로 KT전북고객본부의 기능을 축소하는 조직개편을 철회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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