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與, 내일 총선출마 전현직 의원 대상 '성인지 감수성·패션' 등 교육

뉴스1

입력 2020.01.21 16:19

수정 2020.01.21 16:19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오른쪽)와 이인영 원내대표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0.1.13/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이우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22일 21대 총선에 출마할 전·현직 국회의원과 최고위원을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민주당 제21대총선입후보자교육연수특별위원회(위원장 박광온 최고위원)은 22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전·현직 국회의원과 최고위원 136명을 대상으로 교육한다.

민주당은 정당사상 처음으로 내년 총선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교육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를 포함한 당 지도부는 물론, 이낙연 전 국무총리 역시 전직 국회의원으로서 교육연수에 참석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Δ국정목표와 과제 Δ성인지 교육 Δ정치 언어와 정치 커뮤니케이션 Δ공직자의 자세 Δ후보자 이미지 메이킹 및 스킨십, 정치패션으로 구성돼있다.

오후 1시반 입학식으로 시작하는 교육연수는 오후 7시 수료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며 수료 후 만찬이 예정돼있다.

민주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당내 경선 과정에서부터 입후보자들의 소양과 품격, 정치적 자질을 제고해 수준 있는 경쟁을 펼치도록 한다"며 "당이 최적의 후보를 선발하여 유권자들의 압도적 지지와 선택을 받겠다는 강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민주당은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에서 적격 판정을 받고 선관위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입후보자를 대상으로 1박 2일 과정의 교육연수를 지난해 12월부터 두 차례 진행했고, 오는 29일 3차 교육으로 교육연수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영입 인사와 비례대표 후보를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도 예정돼있다.

민주당 특별당규에 따르면 연수이수자에 대해 후보자 심사 결과의 100분 10 이하 범위에서 가산될 예정이다.
사실상 의무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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