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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22득점' KCC, 오리온 제압하고 3연패 탈출

뉴스1

입력 2020.01.21 21:50

수정 2020.01.21 21:50

KCC 라건아가 2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뉴스1
KCC 라건아가 21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KBL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전주 KCC가 라건아의 활약에 힘입어 고양 오리온을 잡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KCC는 21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홈 경기에서 96-83으로 승리했다.

연패를 끊어낸 KCC는 19승15패(5위)가 되며 4위 인천 전자랜드(19승14패)와의 승차를 0.5경기로 좁혔다. 오리온은 11승2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KCC 라건아는 풀타임을 뛰며 22득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정현과 이대성도 각각 22득점, 20득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오리온에서는 이승현(19득점), 아드리안 유터(13득점), 보리스 사보비치(12득점), 한호빈(10득점) 등이 두 자릿 수 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전반을 46-49로 끌려가던 KCC는 3쿼터부터 흐름을 바꿨다. 쿼터 초반 9점 차로 끌려가기도 했지만 이정현의 3점슛, 라건아의 연속 득점 등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정창영, 이대성, 송교창의 3점슛이 폭발, KCC는 73-67로 앞선 채 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4쿼터 중반까지 오리온의 거센 추격을 받았다. 그러나 이대성, 이정현등의 3점슛으로 한 숨 돌릴 수 있었다.
송교창의 3점 플레이와 이정현의 자유투 등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보탠 KCC는 10점 차 이상으로 달아나며 승리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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