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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잉원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우한시 가지말라"

뉴스1

입력 2020.01.22 10:51

수정 2020.01.22 10:5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우한 폐렴'이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21일 국민들에게 반드시 가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중국 우한시를 방문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차이잉원 총통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국민들에게 우한시를 방문하지 말라고 당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만은 현재 4400만개의 수술용 마스크와 약 200만개의 N95 마스크를 구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기 중에 있는 1.0 마이크로미터(㎛) 이상 크기의 미세과립의 95% 이상을 걸러주는 N95 마스크는 앞서 사스와 메르스가 유행하던 당시 사용되기도 했다.


린자룽 교통부 장관도 페이스북에서 우한시를 오가는 운항 노선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만에서는 전날(21일) 우한에서 입국한 50대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우한 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는 중국에서만 324명이 이른 가운데 한국과 일본, 태국, 미국에서도 확진 환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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