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빅데이터로 도시산불 막는다…재난안전 기술 개발에 654억 투자

뉴스1

입력 2020.01.22 12:00

수정 2020.01.22 12:00

(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행정안전부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행정안전부는 첨단과학을 활용한 재난안전기술 연구개발사업(R&D)을 수행할 신규 연구수행기관을 23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안부는 올해 재난안전기술과 관련된 R&D사업에 654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행안부는 지난해 국민생활과 밀접하고 지역수요에 따른 재난안전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국민 및 지자체 공모와 관계부처 협력 등을 통해 올해 추진할 43개 신규 과제를 선정했다.

지역맞춤형 재난안전 문제해결 과제로는 Δ빅데이터 기반 도시산불 방재시스템 개발(강원) Δ도로시설 사고예방을 위한 교통상황 감지시스템(광주) Δ범죄 취약가구 자가 내 범죄 예방 및 생활안전 대응 시스템 구축(경기) Δ태풍 등 기상악화에 따른 항공 체류객 지원(제주) 등이 있다.

이들 과제는 12개 시‧도에서 제안한 30개 과제를 대상으로 지난 14일 개최한 '중앙-지방 재난안전연구개발 협의체' 심의를 통해 최종 선정한 것으로 올해 처음으로 추진된다.

또 생활·기후 관련 문제해결 연구과제로는 Δ다중밀집시설 화재의 조기경보 및 대피체계 개발 Δ해상 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스마트 부력밴드 Δ도심환경을 고려한 폭염 저감 기술 최적화 Δ5G 기반 긴급재난문자 서비스 등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대상 과제는 전체 43개 과제 가운데 긴급현안대비과제 및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자체 수행 대상 등 10개 과제를 제외한 33개 과제다.

신청자격, 평가절차, 제출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나 국가과학기술지식정보서비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복수 행안부 재난협력실장은 "이번 연구개발 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 재난으로부터 더욱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