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한 폐렴 공포 속…넷플릭스, 신작 다큐 '전염병' 공개

뉴시스

입력 2020.01.22 15:37

수정 2020.01.22 15:37

CNN "단순한 마케팅 행운 아냐…과학계 우려 반영"
[서울=뉴시스]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 공포 속에 넷플릭스가 22일 신작 다큐 시리즈 '판데믹(전염병)'을 공개한다. (출처=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2020.01.22.
[서울=뉴시스]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 확산 공포 속에 넷플릭스가 22일 신작 다큐 시리즈 '판데믹(전염병)'을 공개한다. (출처=넷플릭스 홈페이지 캡처) 2020.01.22.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우한 폐렴'으로 인한 공포감이 확산되는 가운데 넷플릭스가 전염병을 다룬 신작 다큐멘터리를 공개한다.

2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22일 신작 다큐멘터리 시리즈인 '전염병: 어떻게 발생을 막는가(Pandemic: How to Prevent an Outbreak)'를 공개한다.

해당 다큐멘터리는 인플루엔자를 다루기 위해 분투하는 영웅들과 국제적인 발병을 막기 위한 그들의 노력을 다룬 콘텐츠다. 천연두, 에이즈 등 각종 전염병 발병 사례와 함께 향후 전염병으로 발전 가능한 병원체에 주목한다.


넷플릭스의 신작 다큐멘터리 공개 시기가 우한 폐렴과 겹친 건 우연의 일치다. 넷플릭스는 이달 전염병 다큐를 비롯해 영화 및 TV시리즈 등 50개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업로드할 예정이었다.

CNN은 "이건 넷플릭스 마케팅팀에게 단순한 행운이 아니다"라며 "이는 주요 전염병에 대한 우리의 대응이 늦었다는 과학계의 커져가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날 중국 방문 이력이 있는 워싱턴 거주 30대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1일 자정까지 13개 성시자치구에서 440명에 달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임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바이러스로 인한 사망자 수는 현재까지 9명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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