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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났으면" 옥택연x이연희의 '더 게임'…7년만의 재회 빛날까(종합)

뉴스1

입력 2020.01.22 16:13

수정 2020.01.22 16:13

배우 옥택연(왼쪽부터), 장준호 PD, 배우 이연희, 임주환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옥택연(왼쪽부터), 장준호 PD, 배우 이연희, 임주환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장준호 PD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div id='ad_body2' class='ad_center'></div>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장준호 PD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옥택연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옥택연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질문을 듣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이연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이연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임주환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배우 임주환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 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2020.1.22/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배우 옥택연과 이연희가 영화 '결혼전야' 후 7년 만에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을 통해 재회했다. 특히 옥택연은 이번 작품이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인 만큼 과연 어떤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수목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극본 이지효/ 연출 장준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과 장준호 PD가 참석했다.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옥택연 분)과 강력반 형사 서준영(이연희 분)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옥택연의 군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옥택연은 극 중 죽음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았다. 이연희는 중앙서 강력1팀 형사 서준영 역을 연기하며, 임주환은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 역을 연기한다. 전작 '시간'을 통해 감각적인 영상미와 섬세한 감정묘사로 호평을 받았던 장준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날 장준호 PD는 '더 게임'에 대해 "죽음 직전을 보는 예언가 태평과 강력계 형사 준영이 살인 사건을 막는 이야기다. 살인은 왜 일어나는 것이고, 그것을 막는 것에 대해 초점을 맞춰서 그리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죽음도 사건적인 소재로 다루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죽음을 소재로 사용하는 것이다"라며 "그냥 편하게 사건의 재미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세 분의 주인공들의 감정이 보일 것이고 거기 몰입하다 보면 재밌게 드라마를 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관전포인트를 밝혔다.

옥택연은 제대 후 첫 복귀작으로 '더 게임'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대본을 4회 엔딩까지 받고 읽었는데 그때 받은 느낌은 이 작품을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스토리의 끝맺음이 너무 좋았다. 매회 엔딩마다 다음 회가 궁금해지는 스토리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 제대 후 스스로 바뀐 점에 대해 "군대를 다녀와서 자유로움이라고 해야하나 스스로 가졌던 강박이 없어졌다"라며 "여러 사람과 생활하다 보니 제가 가진 고정관념을 타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전작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귀신을 보는 역을 맡았던 것과 비슷하게 '더 게임'에서는 죽음을 보는 인물을 맡은 만큼 두 역할의 차이점도 설명했다. 옥택연은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귀신을 보는 캐릭터였고 지금은 죽음 직전을 보는 캐릭터인데 가장 큰 차이점은 보는 것에 대한 무게감을 다르게 했다는 것이다"라며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라는 설정을 좀 더 가볍게 풀어냈다면 이번 '더 게임'에서 죽음을 본다는 것은 죽음 자체에 대한 무게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JTBC '더 패키지' 후 오랜만에 드라마에 복귀하는 이연희는 활동을 쉬었던 시간에 대해 "그냥 쉬기 보다는 연기로서 도움이 될만한 무언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나름대로 라디오 DJ도 일주일간 하고 예능에도 출연했었다"라며 "그런 활동들이 저에게 힐링도 되고 리프레시도 될 것 같아 좋은 시간이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전작 '유령'에 이어 다시 형사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유령' 때는 사이버 수사대여서 활동적인 부분보다는 인터넷을 소재로 한 이야기였어서 좀 더 강인하고 냉철한 형사는 이번 역할을 통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연희는 "강력계라는 곳이 굉장히 어려운 수사를 담당하고 있는 곳인데 범죄자를 잡으려는 집요함이 어떻게 과정을 이뤄나가는지 형사 분들의 인터뷰를 찾아보기도 했다"라며 "그 분들이 겪게 되는 심리적인 부분도 조사하려고 노력했다. 많은 자료들이 도움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옥택연과 이연희는 '더 게임'을 통해 영화 '결혼전야' 이후 7년 만에 재회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먼저 이연희는 "'결혼전야'에서는 짧은 만남이었다"라며 "당시 몇회차 되지 않았던 촬영이었지만 동갑내기라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이번 드라마에서 같이 좋은 시너지가 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면서 이 작품을 선택했다"라고 말했다.

옥택연은 "'결혼전야'에서는 이연희씨가 저를 버리고 간다"라며 "이번 드라마에서 커플이 맺어지면 행복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옥택연은 '찍으면서 재미있고 (이연희와) 한 번 호흡을 맞췄다 보니 서로에 대한 의견을 내고 수렴하는 것에 대해 긴장 없이 잘 이뤄지는 것 같았다"라고 얘기했다.

임주환은 극 중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해 "구도경은 국과수 법의관이고 태평(옥택연 분)이 죽음 직전을 보면 저는 죽음 후를 보는 인물이다"라며 "자기 기준이 확실한 그런 인물이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시청률에 대한 기대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시청률이 중요한가 싶다"라며 "(시청률이) 중요한 것 같지는 않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현장에서 계신 분들은 시청률의 문제가 아니라 배우로서 살아가는데에 이 캐릭터가 어떻게 도움 되는가를 생각한다면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연희는 시청률에 대한 질문에 "예전에는 시청률 욕심이 없었다. '봐주시는대로'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은 정말 책임감 있게 잘됐으면 좋겠다"라며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면서 더 욕심이 난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한편 '더 게임'은 22일 오후 8시55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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