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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그린'의 아이폰11…아이폰12는 '네이비블루' 카드?

뉴스1

입력 2020.01.23 06:45

수정 2020.01.23 06:45

맥스 와인바흐와 에브리띵애플프로가 공개한 아이폰12 예상 렌더링. 아이폰12는 시그니처 컬러로 '네이비블루'를 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맥스 와인바흐와 에브리띵애플프로가 공개한 아이폰12 예상 렌더링. 아이폰12는 시그니처 컬러로 '네이비블루'를 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유튜브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애플이 오는 9월 선보일 전망인 아이폰12 시리즈는 '미드나잇그린'을 시그니처 색상으로 삼은 아이폰11과 달리 '네이비블루'를 채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1일(현지시간)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스의 맥스 웨인바흐는 에브리띵애플프로(EverythingApplePro)와 함께 아이폰12의 예상 렌더링을 공개하며 "애플은 미드나잇그린 대신 네이비블루를 아이폰12의 시그니처 색상으로 '네이비블루'를 채택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일본의 애플 전문 블로그 맥오타카라(Macotakara)가 애플의 중국 공급 업체로부터 제공받은 정보에 따르면 아이폰12는 곡선 형태의 측면 디자인이 아닌 아이패드 프로와 같은 평면 금속띠를 측면에 두를 것으로 예상된다.

맥스 와인바흐가 공개한 렌더링 이미지 역시 이와 동일한 형태다.


아이폰12 시리즈는 Δ13.7㎝(5.4인치) Δ15.5㎝(6.1인치) Δ17㎝(6.7인치) 세가지 크기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가장 큰 17㎝ 모델의 두께는 7.4㎜로, 8.1㎜의 두께였던 16.5㎝(6.5인치) 크기의 '아이폰11프로 맥스'보다도 얇을 것이라는 추정이다.

아이폰12 시리즈에 채택될 5나노미터(㎚) 공정으로 만들어지는 새로운 A14 칩셋의 성능도 주목을 끌고 있다.

아이폰11에 탑재된 전작 A13 칩셋은 올해 출시돼 최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스냅드래곤865·엑시노스990처럼 7㎚ 공정으로 만들어졌다.


A14 칩셋을 제조하는 대만의 TSMC는 "A14는 7㎚ 칩셋과 동일한 전력을 소모하면서 15% 더 빠른 처리속도를 보이거나, 동일한 성능에서 전력 소모를 30% 가까이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출시되는 삼성전자 갤럭시S20 시리즈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플래그십 라인에 7㎚ 공정으로 만들어진 칩셋이 장착될 것을 고려할 때, 아이폰의 처리 속도 우위는 아이폰12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새로운 아이폰12는 이 외에도 Δ충전단자를 제거한 '완전 무선' 시스템 Δ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등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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