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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폐렴 사망자 급속 증가, 하루새 8명 늘어 17명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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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우한 폐렴 환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한의 성도인 후베이성 정부는 22일 밤 10시 기자회견을 열고 후베이성의 우한 폐렴 확진자가 444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7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21일까지 사망자는 9명이었다. 하루사이에 사망자가 8명 늘어난 것이다.

전일인 20일에는 사망자가 6명이었다.

지난 1월 11일 첫 사망환자가 발생한 이후 17일 2번째 사망자가 발생했다. 초반에는 사망자의 증가가 완만하다 20일 이후 사망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후베이성 정부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후베이성에서만 확진자가 444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체로는 540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망자와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중국 정부는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우한시가 도시 교통망을 폐쇄하고 시민들에게 도시를 떠나지 말 것을 권고했다고 중국 국영 CCTV가 22일 보도했다.


CCTV는 버스, 지하철, 여객선, 장거리 여객 수송망이 23일 오전 10시부터 중단된다고 전했다. 승객들이 외부로 나가는 공항과 기차역도 폐쇄될 전망이다.

우한 정부 대책반은 우한 시민들에게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도시를 떠나지 말 것과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고 CCTV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