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포스트] 전 CFTC 위원장 "미국 통화의 다음 혁신은 디지털 달러"

■전 CFTC 위원장 “미국 통화의 다음번 혁신 ‘디지털 달러’될 것”

크리스토퍼 지안카를로 전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스위스 다보스 포럼의 한 행사에 참석해 자신이 추진하는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에 대해 입을 열었다. 22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지안카를로 전 위원장은 “현재 미국 달러는 지역적이고 제한적”이라면서 “다음번 혁신은 토큰화된 화폐, 즉 디지털 달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유통과 보관의 편리, 빠른 송금, 자금추적 용이 등 디지털 통화의 장점에 미국 정부의 신용을 결합할 때, 디지털 경제 시대의 준비통화로 달러가 거듭날 수 있다”고 주장했다.

■日 블록체인추진협회, 일본판 리브라 젠엑스(ZENX) 공개

일본 블록체인추진협회가 일본판 리브라로 불리는 스테이블 코인 젠엑스(ZENX)를 공개했다. 22일(현지히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젠엑스는 디지털 토큰 ZEN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발전시킨 형태로 엔화, 달러, 유로화, 위안화 등 각국 법정통화에 맞춘 통화 바스켓을 운영하는 형식으로 페이스북 리브라와 유사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젠엑스는 2월부터 본격적인 발행을 위한 시험 운영을 실시할 예정으로 하반기 기업 간 결제 용도로 정식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코인포스트는 전했다.

■태국·홍콩 디지털통화(CBDC) 공동 연구 나선다

태국과 홍콩 중앙은행이 손을 잡고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통화(CBDC) 구현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과 홍콩금융관리국은 CBDC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지난해 12월부터 진행, 분산원장 구현을 위한 개념 실증 과정을 완수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이 공동 연구를 지속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공동 연구에는 국가 간 결제를 위한 인프라 확보와 기술 구현, 스테이블 코인 시험 발행 등이 포함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즈베크, 암호화폐 채굴업 면세 추진

중앙 아시아의 우즈베키스탄이 합법적인 암호화폐 거래에 대해 면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트코인닷컴이 22일(현지시간) 전했다. 우즈베크는 새롭게 공포된 대통령령을 통해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오는 2월부터 허가제로 전환하고 면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우즈베크는 지난 2018년부터 암호화폐 거래소 사업을 합법화하는 등 암호화폐 산업 육성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하락세 … 비트코인 8600달러대

23일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81% 하락한 863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1.02% 하락한 167달러, 리플은 1.03% 내려간 23센트, 라이트코인은 1.05% 상승한 58달러, 바이낸스코인은 1.33% 내린 17.63달러, 비트코인 캐시는 0.66% 상승한 344달러를 기록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중 7개 종목이 소폭 하락하는 추세다.

[e-mail] 추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