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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윤택 예비후보 “제주도 추가 택배비 불합리, 개선하겠다”

뉴시스

입력 2020.01.23 15:17

수정 2020.01.23 15:17

“해상물류비 지원 정책 반드시 추진할 것”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윤택(52)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1.16.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문윤택(52) 제주국제대학교 교수가 16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 갑 선거구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0.01.16. bsc@newsis.com

【제주=뉴시스】배상철 기자 =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주시 갑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문윤택(53) 예비후보가 23일 “제주도민은 섬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지나치게 과도한 택배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추가 택배비 문제를 꼭 해결하겠다”고 공약했다.

문윤택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도민은 육지와 비교하면 평균 3903원을 더 지불한다. 유통업체들은 품목별로 많게는 21배, 적어도 4배 이상의 부당한 추가 비용을 요구하고 있다.
이는 명백한 차별”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문 예비후보는 “난시청 지역 주민을 위한 안테나 설치 지원 정책처럼 도서지역 추가 택배비 문제는 중앙 정부가 나서야 한다”면서 “국토교통부 및 공정거래위원회와 협력해 도서지역 특수 배송비 원가산출기준을 마련하고, 위반 시 처벌 규정을 명시하도록 제도개선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서지역 특수 배송비 정보제공 의무화도 현실화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는 배송업체 간 투명한 자율 경쟁을 유도해 택배비용을 인하하도록 유도하는 정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문 예비후보는 또 “제주 농업은 기후와 토질 등에서 육지보다 불리하다. 하지만 더 불리한 것은 해상물류비라는 추가 비용”이라며 “5t 트럭 한 대 기준 제주 농민이 부담하는 운임은 125만원 가량이다.
육지 운임과 비교하면 두 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생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농어업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해상물류비 지원 정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한시적 물류비 지원이 아니라 상시적이고 실효성 있는 제도를 추진하겠다”면서 “문재인 정부가 시행하는 공익형직불제에 도서지역 물류지원항목을 가산직불금 조항으로 신설하고, 제주관광진흥기금 등으로 재원을 확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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