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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차움, 리플 공동창업자로부터 초기투자 유치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1.26 21:30

수정 2020.01.26 21:30

“초기투자를 제외한 프라이빗 세일은 진행하지 않아”
[파이낸셜뉴스] 세계 최초 암호화폐로 알려진 ‘이캐시’ 개발자 데이비드 차움이 만든 ‘엑스엑스 네트워크(xx Network)’는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르센으로부터 자체 암호화폐 ‘엑스엑스 코인’에 대한 초기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비드 차움이 개발한 엑스엑스 네트워크에서 사용될 자체 암호화폐인 ‘엑스엑스 코인’
데이비드 차움이 개발한 엑스엑스 네트워크에서 사용될 자체 암호화폐인 ‘엑스엑스 코인’

‘엑스엑스 코인’은 총 발행량 10억개 중 2.5%에 해당하는 2500만개 토큰에 대한 투자를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르센을 포함한 3명의 초기 투자자에게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초기투자자는 ‘엑스엑스 코인’이 퍼블릭 세일로 판매될 예상 가격인 0.35 달러보다 20% 할인된 가격에 토큰 투자를 진행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초기투자를 제외한 프라이빗 세일은 진행되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차움이 개발한 엑스엑스 네트워크에서 사용될 자체 암호화폐인 ‘엑스엑스 코인’은 플랫폼 내 결제는 물론 블록체인 서비스(디앱) 등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엑스엑스 네트워크는 올 1·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리플 공동창업자 크리스 라르센은 “데이비드 차움은 지난 40년 동안 디지털 세계에서 ‘프라이버시 수호자’였다”며 “일상생활에서 수백만 사람들이 엑스엑스 네트워크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투자 배경을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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