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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한국. 다음엔 삼성 휴대폰 사겠다"-中 누리꾼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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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갈무리
환구시보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김정한 기자 = 중국공산당 공식 기관지 인민일보가 한국 기업의 기부소식과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지지 메시지를 자세히 소개했다.

인민일보는 지난달 31일 문 대통령의 응원 메시지를 소개하는 한편 한국 기업들의 기부 소식을 보도했다.

인민일보는 "문 대통령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신종 코로나 대응을 높이 평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조속히 사라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한국 기업들 지원 잇달아 : 인민일보는 이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기부 소식도 자세히 전했다. 중국 삼성은 지난달 31일 중국에 3000만 위안(51억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현대자동차 중국법인도 지난달 28일 500만 위안(8억5000만원) 규모의 의료용품과 현금 1000만 위안(16억9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

◇ 중 누리꾼들 "도움 잊지 말자" :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국의 누리꾼들은 감사를 표했다. 한 누리꾼은 웨이보(중국의 트위터)를 통해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다. 이를 잊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삼성 스마트폰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낮은 것을 염두에 둔듯 "다음에는 꼭 삼성 휴대폰을 사겠다"는 댓글을 남겼다.

앞서 중국의 누리꾼들은 한국 정부가 지난달 28일 구호물품 제공하겠다고 하자 일제히 칭찬 릴레이를 벌였었다.

◇ 한국 정부 지원에도 칭찬 릴레이 : 인민일보의 자매지 환구시보는 지난달 28일 한국의 중앙일보를 인용, 한국이 마스크 200만개, 보호복 10만개, 고글 10만쌍 등 의료 장비를 중국에 제공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태호 외교통상부 제2차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물자 공급을 민간 및 공식 협력을 통해 최우선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차관은 또 “한국 정부의 추가 지원 프로그램에 관해 중국 측과 협상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이번 원조가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중국인들에게 한국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고 환구시보는 전했다.


환구시보의 이 같은 기사에 중국 누리꾼들은 칭찬 릴레이를 펼쳤다. 중국 누리꾼들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준 한국에 감사한다" "인류는 공동운명체다. 어려울 때 서로 도우면 세상은 더욱 살기 좋은 곳이 될 것이다" 등의 댓글을 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