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여수 금오도 여행객 2명, ‘복어’ 먹고 안면 마비 증세

1일 오전 6시쯤 여수해경이 복어독에 중독된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하고하고있다.(여수해경 제공)2020. 2.1/© 뉴스1
1일 오전 6시쯤 여수해경이 복어독에 중독된 응급환자 2명을 긴급 이송하고하고있다.(여수해경 제공)2020. 2.1/© 뉴스1

(여수=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여수 한 섬마을에서 복어 독 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남성 2명이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전 6시 11분쯤 여수시 남면 금오도에서 전날 저녁 식사로 복어를 섭취하고 안면 마비와 구강 건조, 어지럼증을 호소한 응급환자 2명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신속히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급파해 A씨(74·부산)와 B씨(68·부산)를 군내항에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인계해 여수의 전문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 등은 지인들과 관광차 금오도에 입도해 저녁 식사로 복어를 섭취한 후 이날 새벽 부산으로 돌아가기 위해 일어나 보니 안면 마비 등 복어 독 중독 의심 증세를 보였다. 두 사람 모두 생명엔 지장 없이 병원 입원 치료 중이다

해경 관계자는 "복어의 경우 간, 난소 등에 맹독성인 테트로도톡신을 가지고 있어 손, 입술, 근육 마비로 자색반병이 나타나서 의식은 있으나 호흡 마비로 사망에 이를수 있다"며 "꼭 전문가의 손질을 통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