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1일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재개발현장에서 소속 노조원 고용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이던 중 충돌해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분께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재개발현장에서 건설노조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맞불 집회 도중 충돌을 벌였다.
양측의 충돌로 14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중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경찰에 물리력을 행사한 조합원 1명도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다. 현재는 상황이 종료된 상태다.
양 노총은 지난달 29일부터 재개발현장 기초공사 하청업체 선정 이후 소속 조합원 고용을 요구하며 집회를 벌여왔다.
한노총 소속 한 조합원은 29일부터 재개발현장 타워크레인에 올라가 1인 고공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광동 재개발 현장에서 민주, 한국노총 조합원간 충돌이 일어났지만 현재는 종료된 상태”라며 “현재 해당 팀에서 사건을 넘겨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