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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증상 '2차 우한교민' 326명 아산으로…음성판정 11명은 진천

701명 중 아산에 520명·진천에 181명 입소 예정 의사·간호사·정신과전문의·상담사 등 의료진 배치 중수본 "현장에서 추가 요청…조치방안 강구 중"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중국 우한에서 2차 전세기편을 이용해 귀국한 교민들을 태운 차량이 1일 오전 격리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02.01.007news@newsis.com
[아산=뉴시스] 이종익 기자 = 중국 우한에서 2차 전세기편을 이용해 귀국한 교민들을 태운 차량이 1일 오전 격리시설인 충남 아산시 경찰인재개발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0.02.01.007news@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1일 오전 귀국한 중국 우한 교민 333명 중 유증상자를 제외한 326명은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동해 14일간 격리 상태에서 하루 2회씩 건강상태를 확인한다.

앞서 지난달 31일 입국 당시 유증상자로 분류됐던 18명 중 1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모두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7명은 병원 1차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현재 질병관리본부 2차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1차 368명에 이어 2차 333명까지 총 701명이 임시 생활시설에서 지내는데 경찰인재개발원에 520명,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181명이 입소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차 임시항공편이 현지 시간으로 1일 오전 6시10분 우한 공항을 출발해 8시15분께 김포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탑승 신청자 348명 중 332명이 탑승(16명 본인 의사로 미탑승)했으며 전날 중국 당국에 의해 발열이 확인돼 귀가했던 1명까지 총 333명이 귀국 길에 올랐다.

이 가운데 건강상태질문서에 증상이 있다고 표시한 4명과 입국 직후 발열, 기침 등이 확인된 3명 등 7명은 국립의료원으로 이송됐다.

격리 이송된 인원을 제외한 326명은 전부 충남 아산 경찰인재개발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1차 임시항공편으로 입국하는 과정에선 건강상태질문서에 설사, 복통, 기침 등 이상이 있다고 표시한 12명과 김포공항 검역에서 발열이나 인후통 등이 있었던 6명이 유증상자로 분류돼 국립중앙의료원(14명)과 중앙대병원(4명)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이들 18명 중 11명은 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명돼 모두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입소했다. 나머지 7명은 1차 검사 결과 음성이었으며 현재 2차 검사 결과만 남은 상태다.

전세기로 귀국한 교민들은 2주(14일)간 임시 생활시설 안에서만 생활하게 된다.

임시 생활시설은 1인 1실을 원칙으로 하되, 12세 미만 어린이는 가족과 함께 방을 쓰도록 했다. 방에는 화장실과 샤워실 등이 마련돼 방 안에서 모든 생활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면도구, 침구류 등을 개인별로 제공하고 폐기물도 안전하게 처리토록 했다. 시설에는 와이파이와 책, 신문, 텔레비전(TV) 등도 구비돼 있다.

외부 출입과 면회는 절대 금지되며, 방에서 나오려면 사전에 허가를 받아 보건용 마스크인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동해야 한다.

중수본은 매일 2회 건강 상태를 의료진이 확인하고 증상이 발견될 경우 즉시 국가지정 입원치료 병상으로 이송한다. 실제 1차 귀국 교민 중 경찰인재개발원에 입소한 1명이 인후통 증상을 보여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는데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의료진은 임시 생활시설 내 교민 비율에 따라 3 대 1 비중으로 경찰인재개발원과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 배치됐다. 시설당 의사와 간호사 각 2명, 정신과 의사 1명, 상담심리사 2명 등이 상주해 진료를 볼 수 있도록 하고 현재 의료진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의료진이 조금 더 필요하다는 현장의 요구가 있어서 현재 조치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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