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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첨] '충북 현안' 대형사업 2건 예타 통과할까?

오송·충주 국가산단 조성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청주=뉴시스]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왼쪽)과 충주시 대소면 위치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국가산업단지 조성 후보지로 지정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왼쪽)과 충주시 대소면 위치도.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충북도가 오송·충주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들 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과 낙후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것이다. 올해 상반기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예타 결과가 긍정적이어야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

1일 충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정의 주요 현안은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유치와 함께 오송 제3생명과학·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조성, 제천~영월 고속도로 동제천·구인사 나들목(IC) 설치가 꼽힌다.

이 중 오송·충주 국가산단 조성은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충북 바이오헬스 혁신·융합 벨트 구축'의 핵심이다.

2018년 국토교통부의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10월 예타 대상 사업에 포함돼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예타는 오는 6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예타는 공공기관이 시행하는 총사업비 1000억원 이상의 신규 사업의 타당성을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조사하는 것이다.

도는 예타를 통과하면 바로 개발계획 수립, 산업단지 승인, 보상 및 착공 등의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2030년 6월 완공이 목표다.

하지만 예타 결과에서 최소한의 경제성을 확보하지 못하면 이 같은 계획은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오송 국가산단은 3조3900억원을 투입해 6.75㎢ 규모로 조성한다. 도는 사업이 완료되면 오송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바이오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의 생성과 집적, 성장을 촉진하고, 글로벌 유인력을 가진 클러스터로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2.24㎢ 터에 들어선다. 총사업비는 5662억원이다. 바이오신약과 의료기기로 특화한 오송과 원주를 잇는 중부권 바이오헬스 혁신·융합벨트의 한 축을 담당한다. 충북 북부지역의 산업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은 지난해 5월부터 예타가 진행 중이다. 이달 중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 사업은 저개발 낙후지역으로 꼽히는 충북과 강원의 중부내륙 발전을 위해 추진된다. 이들 지자체는 2018년 7월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는 등 조기 착공에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제천, 단양, 영월 등 기초지자체가 참여하는 예타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 중이다.

도는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이 예타 문턱을 넘으면 기본·실시설계 수립 시 동제천·구인사 IC 설치 반영을 추진할 계획이다.


제천과 단양의 접근성을 높여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와 관광명소 등에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다. 도내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포함해 이들 사업은 올해 도정 현안 중 가장 중요하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기 위해서는 예타 통과가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c@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