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창립 60주년 금호타이어, 3년 만에 흑자전환 기대감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금호타이어가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뉴스1 © News1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금호타이어가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은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금호타이어가 3년 만에 흑자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일 금호타이어와 증권가에 따르면 2019년도 실적이 최종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업계서는 금호타이어가 지난해 2분기부터 3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6169억원, 영업이익 239억원으로 분기실적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이어 3분기에도 매출 5900억, 영업이익 158억을 기록하며 2019년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조7567억원, 영업이익 250억을 기록했다.

증권가는 금호타이어가 4분기 들어서도 영업이익 흑자를 유지하면서 2016년 이후 3년 만에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증권가 컨센서스(실적에 대한 묵시적 동의)는 2019년 금호타이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2조3815억원, 25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6.9%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흑자전환 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7년 1572억 적자, 2018년에도 789억원 적자를 냈으며, 이번에 흑자로 전환하면 3년 만에 흑자로 돌아서는 셈이다.

금호타이어는 1960년 삼양타이어로 첫 제품을 생산했고 1985년 현재의 이름으로 바꿨다.

2009년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대우건설을 인수하는 등 무리한 사업 확장에 따른 여파로 기업회생절차(워크아웃)를 신청했었다.

5년 만에 워크아웃에서 벗어났지만 해외사업 부진 등으로 인해 잇단 구조조정을 진행하는 등 10여년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결국 2018년 4월 중국 타이어업체인 더블스타에 인수됐고, 이후 내실을 다지면서 실적개선에 주력해 왔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정확한 2019년도 실적통계는 2월 중순에 나올 예정"이라며 "소폭 흑자를 예상하는 정도"라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현 광주공장을 이전하고 광주송정역과 인접한 공장부지를 개발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는 구상을 내놨고 현재 이전부지를 물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