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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맨' 샌즈, 첫 프리배팅에서 장타 펑펑

뉴시스

입력 2020.02.02 10:03

수정 2020.02.02 16:48

샌즈 "앞으로 더 좋아질 것" 자신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제리 샌즈. (사진 = 한신 타이거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와 계약한 제리 샌즈. (사진 = 한신 타이거스 구단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김주희 기자 = KBO리그 출신의 제리 샌즈(33·한신 타이거즈)가 첫 프리배팅에서 장타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2일 "샌즈가 지난 1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프리배팅을 하며 총 62구를 받아쳤다. 그 중 5개를 담장 밖으로 보냈다"고 전했다.

샌즈는 "첫 날이라 공에 적응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제 막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만큼 몸 상태는 완성이 아니다.
그럼에도 타격 능력으로 일찌감치 시선을 사로잡은 모양새다.

야노 아키히로 한신 감독은 샌즈에 대해 "군더더기 없는 부챗살 타법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노우에 가즈키 타격코치는 "약점이 적은 타입"이라고 기대했다.

샌즈도 "팀 워크가 좋아보인다. 일본 야구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이 배우고 싶다"며 열의를 내보였다.


2018년 마이클 초이스의 대체 선수로 키움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은 샌즈는 2019년 139경기 타율 0.305, 28홈런 113타점 100득점을 수확했다. 타점 1위, 득점 2위에 올랐고,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도 차지했다.


시즌을 마친 뒤에는 한신과 계약, 일본프로야구 도전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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