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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 랩 메이커 스페이스 본격 가동…장착·창업지원

뉴시스

입력 2020.02.02 10:42

수정 2020.02.02 10:42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사진=뉴시스DB)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사진=뉴시스DB)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이 주관하는 '경북바이오 랩 메이커 스페이스'가 3일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최신 장비를 갖춘 창작·창업지원 공간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적 창작활동인 메이커 운동의 확산을 위해 2018년부터 국비 공모사업으로 메이커 스페이스를 조성하고 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 교육,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 등을 제공해 메이커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은 지난해 6월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경북바이오벤처프라자 1, 2층에 교육실, 회의실, 품질평가실, 액상·고형 실습실, 분쇄실, 재료 보관실, 포토 스튜디오, GIB-CAFE 등의 공간을 조성했다.


30여 종의 바이오 실험용 제조 장비와 제품 촬영 전문 장비 등을 갖췄다.

경북바이오랩(GB Bio Lab) 메이커 스페이스는 농식품 분야 아이디어를 제품화하고자 하는 일반인, 예비창업자, 농민, 학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관련 시설과 장비를 활용한 전문교육과 체험·실습은 물론 제품설계, 시제품 제작까지 지원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제조 창업 인프라를 보완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대구경북중소기업청 경북북부사무소, 경북농민사관학교, 경북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 등 창업 관계 기관·단체와 연계·협업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 창업 컨설팅 등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2018년 선정돼 운영 중인 경상도청 메이커 스페이스와 이번에 운영을 시작하는 경북 바이오랩 메이커 스페이스 등 두 개의 일반랩 메이커 스페이스를 보유하게 됐다.


시 관계자는 "경북 바이오 랩 메이커 스페이스가 농식품, 바이오 분야 제조 창업 활성화의 토대가 되고 저변을 확대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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