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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전담 요양기관 단 1곳' 임정엽 "전북 제도마련 필요"

뉴스1

입력 2020.02.02 14:39

수정 2020.02.02 14:39

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가 어린이들과 다듬이질을 하고 있다.2020.2.2/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예비후보가 어린이들과 다듬이질을 하고 있다.2020.2.2/뉴스1 © News1 김동규 기자

(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 완주·진안·무주·장수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전북 농촌어르신 치매 환자들을 위한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급속한 고령화로 치매환자와 의료비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담기관이 턱없이 부족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건복지부 ‘2014~2018년 치매 진료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5년간 치매진료비는 총 8조8330억원으로 2014년 1조3324억원, 2018년 2조 2323억원으로 67% 증가했다.

치매환자수는 2014년 41만6309명에서 2018년 71만2386명으로 5년간 71% 증가했다.


이 중 인구대비 2018년 치매환자는 전북이 2.32%로 전남(2.87%)에 이어 전국 2번째로 높았다.

이어 경북(2.03%)과 충남(1.99%) 등으로 농촌지역이 많은 시도에서 평균보다 높은 치매 환자 비율을 보였다.

상황이 이런데도 치매전담 의료기관은 열악하다.
보건복지부 ‘2019노인복지시설’ 현황을 보면 전북은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이 단 1곳에 불과하다.

전남 4곳과 충남 6곳에 비교해도 턱없는 실정이다.


임 예비후보는 “농촌지역에서 평균보다 높은 치매 환자 비율을 보이고 있다”며 “늘어가는 치매환자 보살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와 법을 정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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