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중동 파견 일 해상자위대 호위함 출항

뉴시스

입력 2020.02.02 14:47

수정 2020.02.02 14:47

[도쿄=AP/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이 10일 도쿄의 방위성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호위함 1척과 초계기 2대의 중동 파견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2020.1.10
[도쿄=AP/뉴시스]고노 다로(河野太郎) 일본 방위상이 10일 도쿄의 방위성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고노 방위상은 이날 호위함 1척과 초계기 2대의 중동 파견을 명령했다고 밝혔다. 2020.1.10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중동 지역에 자위대를 파견하는 문제와 관련, 해상자위대 호위함이 2일 오전 가나가와(神奈川)현 요코스카(横須賀) 기지를 출항했다고 NHK 방송이 보도했다.

이는 방위성 설치법에 따라 자위대가 1년 단위의 장기간 해외에 파견되는 첫 케이스로 이달 하순부터 현지에서 임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해상자위대 호위함은 "다카나미'(파도)함으로 2일 오전 요코스카 기지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도 참석ㅎ 한 가운데 출발식이 열렸다.

호위함 '다카나미'는 헬기 2대를 탑재하고 대원 200여명이 탑승한다.
이란과 아라비아 반도 사이에 있는 오만 만 등지에서 일본에 관련된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 수집을 담당한다 .

한편 아베 총리는 이날 발대식에서 "오만만은 일본이 소비하는 원유의 약 90%가 통과한다. 일본 국민의 생활을 지지하는 대동맥, 생명줄이라고 할 수 있는 해역이다.
일본 관계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는 것은 정부의 중요한 책무이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여러 관의 임무는 국민 생활에 직결되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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