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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우한 입국자·중국 간병인 집중 관리…증상 모니터링

뉴시스

입력 2020.02.02 15:44

수정 2020.02.02 15:44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 점검을 위해 공주의료원을 방문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양승조 충남지사가 29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현장 점검을 위해 공주의료원을 방문하고 있다.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충남도가 중국 우한 입국자 111명과 중국 국적의 도내 의료기관 간병인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에 돌입했다.

도는 최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도민 111명에 대한 소재 파악을 완료하고 발열, 호흡기 증상 등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여기에 도는 최근 춘절 연휴기간 중국을 방문한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중국국적의 간병인을 조사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도내 병원, 요양병원, 종합병원 등에 근무하는 중국인 간병인수는 1209명이다.


이중 춘절 연휴기간 중국을 방문한 인원은 43명으로 7명이 국내로 입국했고 36명은 중국에 남아있는 상황이다. 입국한 7명의 경우 잠복기 의심증상은 없는 상태이다.


다만 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국내 입국자의 경우 귀국 후 14일 동안 의료기관 출입을 못하도록 권고하고 해당 시군에서는 14일간 능동감시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국내 미입국자의 경우 사전에 중국 방문지 및 입국일자 파악, 국내 입국 시 의심증상 확인 및 귀국 후 14일동안 의료기관 출입을 못하도록 권고했다.


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위해 중앙정부 및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며 변화하는 상황에 대처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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