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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시민단체와 함께 신종 코로나 방역 총력 대응

뉴시스

입력 2020.02.02 15:51

수정 2020.02.02 15:51

[평택=뉴시스]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버스정류장 주변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장선 평택시장이 시민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해 버스정류장 주변 방역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평택시 제공)

[평택=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수원에서 15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4번째 확진자가 발행한 경기 평택시는 시민단체 등과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한 총력대응을 벌이고 있다.

시는 2일 재래시장, 사회복지시설, 놀이터, 체육시설, 위생업소, 소규모 공동주택 등 관내 주요 다중이용시설들에 대해 일제 방역소독을 벌였다.

이번 시민단체 합동 방역에는 자원봉사자, 단체회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안중출장소는 방역용품인 마스크 1만2000개, 손소독제 300개를 시민들에게 제공했다.


이와함께 감염예방수칙 전단지 10,000부와 홍보 현수막 및 배너 70개, 입간판 등을 설치했다.

버스와 택시 등 대중교통에 대한 집중 방역소독도 진행됐다. 시는 버스 ․ 택시운수업체 대표자와 긴급 대책회의 등을 통해 회사 차원의 방역소독 협조와 운전자 교육 등을 당부했다.

운수업체들은 자체적으로 운전자들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와 함께 차량 내부 소독과 승객들이 승하차 시 이용할 수 있도록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택시 승강장에도 방역요원을 배치해 택시 내부를 수시로 소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시는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는 등 사태가 장기화 될 수 있는 만큼 재난안전기금, 예비비 등을 활용해 대중교통 소독에 필요한 물품 및 마스크를 지속적으로 확보, 운수업체 및 개인택시조합에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방역물품 매점매석 방지를 위한 신고센터 운영과 함께 적발 시 고발 등 행정조치도 이뤄진다.

시는 점검반 편성을 통해 관내 마트 ․ 편의점 ․ 약국 등 매장을 중심으로 가격 동향을 살피는 한편, 권역별로 집중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매점매석 적발 시 물가안정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 등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매점매석을 하다 적발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정장선 시장은 “신종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며 "시는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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