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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웰,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우승…켑카 공동 17위

뉴스1

입력 2020.02.03 06:44

수정 2020.02.03 06:44

그래엄 맥도웰. © AFP=뉴스1
그래엄 맥도웰.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그래엄 맥도웰(41·북아일랜드)이 유러피언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총상금 350만달러·약 41억8000만원) 정상에 올랐다.

맥도웰은 3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킹 압둘라 이코노믹시티의 로열 그린스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0·701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를 3개씩 맞바꾸며 이븐파 70타를 기록했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맥도웰은 더스틴 존슨(미국, 10언더파 270타)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맥도웰은 우승 상금으로 52만9337유로(약 6억9700만원)를 수확했다.

맥도웰은 지난해 4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 클럽 챔피언십 이후 10개월 여 만에 정상에 올랐다.


유러피언투어로는 2014년 7월 프랑스 알스톰오픈 이후 5년 7개월 만의 우승으로, 투어 통산 11승을 달성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존슨은 2위에 올랐고, 필 미켈슨(미국)은 9언더파 271타로 가빈 그린(말레이시아), 토마스 피터스(벨기에)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세계 랭킹 1위인 브룩스 켑카(미국)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잃는 등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17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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