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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강 외출 금지령 "이틀에 한 번 1명만"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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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원지로 지목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 옆 황강시가 사상 초유의 외출 금지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황강시 주민 750만명은 1일부터 이틀에 한 번 오직 1명만 외출할 수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 공안에 체포돼 엄격한 처벌을 받게 된다.

2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 등에 따르면 황강시 방역 지휘본부는 전날 긴급통지를 통해 "황강 내 모든 가구는 이틀에 한 번씩 오직 1명만 외출해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전날부터 즉시 발효됐다.
다만 병원에 가는 환자나 방역 작업을 하는 요원, 슈퍼마켓이나 약국에서 근무하는 판매원 등에게는 통행증을 발급해 예외를 허용했다.

황강시가 이렇게 강력한 조치를 취한 것은 '제2의 우한'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지난달 23일 우한 봉쇄에 이어, 26일부턴 차량 통행 금지령이 시행 중이지만, 전면적인 외출 금지령이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onnews@fnnews.com e콘텐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