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성남시 노인시설 391곳, 임시휴관···신종코로나 유입차단책

뉴시스

입력 2020.02.03 09:33

수정 2020.02.03 09:33

휴관 안내문, 분당노인종합복지관
휴관 안내문,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차단을 위해 3일부터 관내 노인시설 391곳을 무기한 임시 휴관했다.

감염병 취약계층인 노인들과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지역 유입을 막기 위한 조처다.

대상 시설은 하루 평균 1만2820명이 이용하는 6곳의 노인복지관과 이용회원이 1만3924명인 경로당 385곳 전체다.

이들 시설은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잦아들 때까지 운영을 중단하며 휴관 기간 이들 노인시설과 셔틀버스 11대를 소독한다.

성남시 노인일자리 사업으로 운영되는 카페 12곳과 구내식당 6곳도 임시로 운영을 중단하며 다목적복지회관 20곳, 무료경로식당 28곳은 임시휴관을 검토 중이다.

민간이 운영하는 311곳의 노인 장기요양기관·시설은 일일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입소자 가족의 시설 방문 때는 출입기록을 남기고 열 체크, 손 소독제 사용,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하도록 했다.


현재 '경계'(3단계) 상태인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1~4단계)가 '심각'(4단계)으로 격상되면 입소자 가족의 면회도 중지할 예정이다.

3일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환자는 15명이다.
성남지역 확진 환자는 없다.

◎공감언론 뉴시스 lpkk12088@hanmail.net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