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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신종 코로나' 예방 기관별 대응상황 점검

뉴시스

입력 2020.02.03 09:35

수정 2020.02.03 09:35

[울산=뉴시스] 조현철 기자 = 울산시는 3일 오후 2시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5개 구군, 교육청, 경찰청, 울산검역소, 울산대학교병원, 동강병원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책 기관별 대응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한다.

송철호 시장 주재로 열리는 이번 회의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국제비상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국내외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정보 공유와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협조 및 지원 사항, 요양보호사, 간병인 등 중국인 입국자 관리 방안과 지역관광 및 경제동향 등에 대해 논의한다.

국내외에서 접촉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구·군 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전담 조직의 운영 강화에도 집중해 달라고 한다.


이와 함께 방역대책반 운영과 24시간 비상체계 유지 등을 통한 의심환자 발생 모니터링을 강화해 줄 것을 요청한다.

이밖에 환자 발생 시 신속한 격리 조치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국가입원치료 병상(음압 5병상)을 상시 가동하고 5개 구군 보건소와 7개 의료기관에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의료기관 내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해 줄 것을 주문한다.


송 시장은 이 자리에서 시와 구군, 관계기관 등이 합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철저하게 대응하고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현 상황에 대한 정보가 정확하고 투명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특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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