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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구입해 몰고 가다가 표류, 연료가 떨어져서···

뉴시스

입력 2020.02.03 09:47

수정 2020.02.03 09:47

(출처=뉴시스/NEWSIS)
(출처=뉴시스/NEWSIS)

[완도=뉴시스] 류형근 기자 = 전남 완도 해상에서 연료 부족으로 표류 중이던 선박이 해경에 구조됐다.

완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11분께 완도군 백일도 북쪽 2.8㎞ 해상에서 선장 A(61)씨가 운항하는 2.87t급 선박이 표류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정을 급파했고, 인근 대형 선박 등에 안전방송 등을 했다.


이어 신고접수 15분 만에 사고 현장에 도착해 선장의 안전 상태를 확인한 뒤 선박을 안전지대로 예인했다.

A씨는 이날 오전 7시께 여수 국동항에서 선박을 구입한 뒤 진도 서망항으로 이동하던 중 연료 부족으로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상선 등 대형선박들의 통항이 많은 지역에서 표류했지만 인명 피해 없이 구조돼 다행이다"며 "출항 전 연료 등 사전 점검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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