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ㆍ증평=뉴스1) 김정수 기자 = 충북 괴산군과 증평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총력 대응에 나섰다.
괴산군은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 증가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에 대비하기 위해 3일 재난상황실에서 재난안전 대책본부 종합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상황 등 브리핑에 이어 분야별 대응상황을 논의했다.
행사 등은 취소나 연기하고 부득이할 경우 손 소독제 비치와 방역마스크를 배부하는 등 안전장치를 마련할 계획이다.
증평군도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31일 재난안전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관내 감염 방지와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지정 병원으로 격리 이송하고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수시로 긴급회의를 열어 감염증 확산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계획 추진에 모든 부서의 역량을 집결하기로 했다.
정월대보름 척사대회 등 행사를 취소하고 마을회관 홍보·교육에서 군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중국 방문 후 14일 이내 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 폐렴이나 의심증상이 있으면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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