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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협 회장 선거, 윤철호 회장 단독 출마

뉴시스

입력 2020.02.03 10:58

수정 2020.02.03 10:58

1960년대 이후 처음...20일 투표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 2019.01.0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 2019.01.08.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오는 20일 예정된 대한출판문화협회 제50대 회장 선거에 윤철호 현 회장이 단독 출마한다. 출협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 상황이 빚어진 것은 1960년대 이후 처음이다.

출협은 지난해 12월26일부터 회장 및 감사, 전형위원 입후보 등록을 진행했다. 지난달 28일 등록 접수 마감 결과 회장 선거에는 사회평론 대표인 윤 현 회장이 단독 입후보했다고 출협은 전했다.

이외 전형위원에는 한봉숙 푸른사상사 대표, 송영석 해냄출판사 대표, 김태헌 한빛미디어 대표가 나섰고 감사에는 안상준 박영사 대표가 입후보했다.

윤 후보는 선관위에 제출한 선거 공보를 통해 "회장 3년을 겪으면서 우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인가 하는 점에 대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됐다"며 "전환기의 출판산업에 필요한 일들을 출판인들이 나서서 정부와 사회, 국가에 방향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사회평론 대표이사를 맡고 있으며 한국출판인회의 부회장, 회장을 역임하고 2017년 2월부터 출협 제49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재선에 도전하는 윤 후보는 ▲한국출판센터 건립 추진 ▲저작권법·도서관법 등 2대 출판악법 개정 ▲저작권자와 출판권자가 공생하는 새로운 저작권기구 설립 ▲출판산업의 디지털화·해외진출 지원 예산 대폭 증액 ▲EBS 등 공공기관 상업출판 저지 ▲불법복제 방지 및 학술 출판 활성화 대책 마련 ▲독서진흥운동 매진 등을공약으로 내걸었다.

출협 회장은 총회 참석회원의 과반수 득표로 결정된다. 윤 후보의 단독 입후보인만큼 찬반 투표가 치러질 예정이다.

전형위원과 감사 입후보자는 정관에서 정하는 각각 10인 이내, 3인 이내 입후보가 진행돼야한다. 다만 이번에는 정관 요건보다 적은 수가 입후보 함에 따라 무투표 당선될 것으로 보인다.


전형위원은 100인 이내의 협회 이사를 추천하는 권한을 갖게 되고 협회의 당연직 이사가 된다. 임원 임기는 3년이다.


출협 회장 선거는 오는 19일 선거대리인 등록을 마감한 뒤 이틀 뒤인 20일 오후 2시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제73차 정기총회와 함께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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