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우한 체류 캐나다 국민 325명, 정부에 대피지원 요청

뉴시스

입력 2020.02.03 12:36

수정 2020.02.03 12:36

캐나다, 전세기 마련 중…증상 있으면 탑승 못해
[토론토=AP/뉴시스]지난달 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에 나와 있다. 2020.02.03.
[토론토=AP/뉴시스]지난달 27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행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거리에 나와 있다. 2020.02.0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캐나다 당국이 발원지인 우한 체류 자국민들로부터 수백건의 대피 지원 요청을 받았다.

2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캐나다 당국자들은 현재까지 우한 소재 국민들로부터 총 325건의 대피 요청을 받았다. 캐나다는 현재 우한 소재 국민들을 자국으로 대피시키기 위해 항공편 전세를 시도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발원지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는 해외서비스등록 기준 총 543명의 캐나다인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등록하지 않은 캐나다인들이 더 있을 수 있다.


캐나다는 전세기를 마련할 경우 자국 여권 및 적법한 중국 비자를 가진 국민들만 탑승시킬 계획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세가 있는 국민들은 전세기에 탑승할 수 없다.


캐나다 정부는 대피가 이뤄질 경우 귀국인들의 거처 등 처리 방식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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