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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사랑의 온도탑 139도 달성'…73일간 4억원 모금

뉴스1

입력 2020.02.03 13:29

수정 2020.02.03 13:29

전북 고창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펼친 결과,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보다 높은 139도를 기록했다. 고창 터미널 교차로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뉴스1
전북 고창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펼친 결과,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보다 높은 139도를 기록했다. 고창 터미널 교차로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 뉴스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펼친 결과, 사랑의 온도탑이 당초 목표 100도 보다 높은 139도를 기록했다.

3일 고창군 최종 집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액은 2019년 11월20일~2020년 1월31일, 73일간 총 4억1656만737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목표액 3억원 보다 1억1653만원 이상 더 모금 됐다. 성금은 현금기부 3억4972만원, 물품기부 6684만원이다.


익명의 천사, 매년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계각층의 성금전달이 잇따르고 고창군 공직자들도 나눔과 기부에 앞장서며 919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겼다.

캠페인 마감을 앞둔 날에도 심원면 청년화목회에서 100만원을 기탁했고, 심원면 소재 형제지주식재래김에서 173만원상당의 마른김 3상자를, 신림면에서 농업에 종사하시는 신상호씨가 손수 제작한 명아주 지팡이 100개를 기탁하는 등 나눔의 열기가 식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명절위문금 등으로 지원된다.

한편, 고창군은 민선 7기 핵심 시책으로 ‘나눔과 봉사 기부천국 고창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사업은 Δ고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 역할 강화 Δ읍면 구석구석 나눔과 봉사 군민 생활 속에 자리 매김 Δ나눔·봉사활동 사기진작으로 봉사 가치 상승 및 참여 활성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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