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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구 예비후보 ‘주52시간 근로제’ 폐지 공약

뉴시스

입력 2020.02.03 13:49

수정 2020.02.03 13:49

[대구=뉴시스] 김원구(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 예비후보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병에 출마한다고 밝히는 모습이다. 2020.02.03.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김원구(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 예비후보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대구시 달서구 범어동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총선에서 대구 달서병에 출마한다고 밝히는 모습이다. 2020.02.03. jco@newsis.com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21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대구 달서병 출마를 선언한 김원구(전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장) 예비후보는 3일 ‘주52시간 근로제’ 폐지를 공약했다.

김 예비후보는 “정부가 근로권을 강제하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정책”이라며 “시작하는 스타트업 벤처기업이나 연구소까지 시간제한을 둔다는 발상은 문재인 정부 같은 좌파정권이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저녁이 있는 삶을 홍보하기 전에 저녁 먹거리를 걱정하지 않게 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선량한 근로자를 퇴근 후 투잡을 해야 하는 저녁으로 내몰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주52시간 근로제의 단속이 1년 유예된 올해가 정책을 폐기할 좋은 기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52시간 근로제가 올해 1월부터는 종사자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 확대 시행됐지만 이해당사자인 중소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타격을 주었고 이런 이유로 위반사업장에 대한 단속은 올해 말까지 유예됐다.


중소기업연구원이 지난해 7월 발표한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중소기업 영향’에 따르면 주52시간 근무가 50인 이상 300인 미만 기업에 적용되면 중소기업의 부담이 연간 3조원 가까이 증가하고 근로자 1인당 월급은 평균 33만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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