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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민간병원서도 6시간 만에 검사.. 이르면 이번 주

홍예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0.02.03 14:38

수정 2020.02.03 14:40

/사진=뉴스1화상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이르면 이번 주 안으로 민간의료기관에서도 6시간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 신속 검사가 이뤄진다.

3일 김강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은 "긴급 허가가 완료되면 늦어도 이번 주 안에는 민간의료기관에서 검사를 할 수 있게 하겠다"며 "검사 시약 물량은 현재 보건환경연구원을 포함해 지역에서도 충분히 검사할 수 있는 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간의료기관에 보급하는 검사법은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검사 방식으로 검사 후 결과가 나오는 데 6시간이 걸린다.

기존 판-코로나바이러스(pan-corona virus) 검사법은 모든 종류의 코로나바이러스를 검출하지만, 시간이 24시간 정도 걸리는 게 단점이었다.

현재 검사 시약에 대한 신속 허가절차를 밟고 있다.
식약처와 질병관리본부는 허가가 나오는 대로 검사 시약의 선별진료소 등 현장 보급 일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오전 기준 국내 확진환자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15명이다.
모두 국가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상태는 대체로 안정적이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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