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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도착한 우한 탈출 유럽인 중 36명 신종 코로나 증상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이 발발한 중국 우한시에서 프랑스로 대피한 사람들 중 36명한테서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났다고 AFP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녜스 뷔쟁 프랑스 보건부 장관은 이날 두 번째 전세기를 통해 254명이 프랑스 이스트레 공군기지에 도착했다면서 "증상이 나타난 약 20명이 타막(tarmac·활주로 등 공항 도로)에서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전세기 탑승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여부를 검사했으며, 판정 결과는 3일 나올 전망이다.

이번 전세기에는 약 30개 국적의 대피자가 탑승했었다. 프랑스인 65명을 포함해 대부분이 유럽연합(EU) 국적자로, 증상이 나타난 프랑스 외 국적자 16명은 각 나라로 보내졌다고 AFP는 설명했다.


이스트레 공군기지 소식통은 프랑스인이 아닌 탈출자 124명이 각각 본국으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다만 멕시코, 르완다, 브라질, 조지아 등 국적인 약 60명은 여전히 프랑스 땅에 남아 있다고 뷔쟁 장관은 말했다.

장 이브 르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RTL방송에 "귀국자 중 일부는 14일간 격리되고, 나머지는 바이러스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