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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자 15명 유지…환자 4명 '우한패션센터' 같은층 방문·근무(종합)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일부 변경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대응 지침에 따르면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뤄진 사람, 확진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된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15명, 유증상자 6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2020.2.3/뉴스1 © News1 장수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이 3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발생 현황 브리핑을 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지침을 일부 변경해 적용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대응 지침에 따르면 확진환자 유증상기 2미터 이내 접촉이 이뤄진 사람, 확진환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한 경우 같은 공간에 있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된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는 15명, 유증상자 61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2020.2.3/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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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중국 우한시 '우한국제패션센터 한국관(더 플레이스)'과 연관된 감염자인 3번째 환자(54·남)와 7번째 환자(28·남), 8번째 환자(62·여), 15번 환자(43·남)는 공통적으로 같은 층에 근무했거나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당국은 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아 현재까지 감염자 수는 15명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 날 브리핑을 통해 "모두 해당 상가 4층을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최근 14일 이내 더 플레이스 상가에서 근무 또는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 중 감염 의심이 되면 선별진료소를 통해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더 플레이스를 들렀던 교민 중 국내 입국자가 몇 명인지는 당국이 해당 상인회와 총영사관을 통해 파악 중이다.

더 플레이스는 이번 바이러스 발생지로 지목되는 우한 화난수산시장과 차로 14분 거리(6.6㎞)밖에 걸리지 않는 인접한 곳에 있다. 따라서 이들 환자 4명은 바이러스 전파에 따라 2차 이상 감염이 이뤄졌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린다.

역학조사에 따르면, 15번 환자는 더 플레이스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었고, 3번 환자와 7번 환자는 해당 상가에서 근무했다. 8번 환자는 해당 상가를 종종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15번 환자는 4번째 환자(55·남)와 같은 항공기 접촉자로 확인돼 1월 29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입국 이전 및 자가격리 이전에도 증상은 없었다고 당국에 진술했다. 15번 환자는 1일 증상 발현 후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격리 조치되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12번째 환자(48·중국인 남성)로부터 감염된 14번째 환자(40·중국인 여성)는 12번 환자와 함께 의료기관과 대형마트 등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서로 동선이 일치하는 곳은 이미 접촉자 조사 및 방역조치가 완료했고,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 확진자 15명을 포함한 조사대상 유증상자 490명 중 414명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가 해제됐다. 나머지 61명은 검사를 진행 중이다.

환자 15명 중 남성은 10명이고, 평균 연령은 42.9세(25~62세)로 집계됐다. 모두 안정적인 상태에서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4일부터 밀접접촉자(자가격리 대상)와 일상접촉자(능동감시 대상)로 구분하던 기존 구분 체계를 일괄 '접촉자'로 변경 구분해 모두 자가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유증상 확진자와 2미터 이내로 접촉한 사람 그리고 확진자가 폐쇄공간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기침을 했을 때 같은 공간에 있던 사람 등은 역학조사관의 판단을 거쳐 접촉자로 분류된다.

한편 2차 귀국 교민 333명은 당초 유증상자 7명을 포함해 모두 바이러스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1·2차 귀국 교민 701명 중 확진자는 1명이다.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 중이다. 격리대상자들은 입국일로부터 14일동안 격리기간이 종료되면 한 차례 더 일제 진단검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