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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사랑의 온도탑 139도 달성…4억여원 모금

뉴시스

입력 2020.02.03 15:00

수정 2020.02.03 15:00

전북 고창군 사랑의 온도탑.
전북 고창군 사랑의 온도탑.

[고창=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고창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희망2020 나눔캠페인을 펼친 결과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139도를 기록했다.

3일 고창군의 최종 집계에 따르면 연말연시 이웃돕기 성금모금액은 총 4억1656만7370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최초 목표액 3억원보다 1억1653만원 이상 더 모금된 액수다. 성금은 현금기부 3억4972만원, 물품기부 6684만원 등이다.

익명의 천사, 매년 100만원 이상 기부하는 나눔리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각계각층의 성금전달이 잇따르고 고창군 공직자들도 나눔과 기부에 앞장서며 919만원의 성금을 모아 전달하며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훌쩍 넘기게 됐다.

캠페인 마감을 앞둔 날에도 심원면 청년화목회에서 100만원, 심원면 소재 형제지주식재래김에서 마른김 3상자(173만원 상당), 신림면 신상호씨가 손수 제작한 명아주 지팡이 100개를 기탁하는 등 나눔의 열기가 식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전달돼 소외계층의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명절위문금 등으로 지원된다.


유기상 군수는 "어려운 경기에도 이웃 사랑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단체, 기업 및 군민분들의 사랑으로 목표액을 달성하게 돼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자랑스런 고창만들기 군민운동과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민선 7기 핵심 시책으로 ‘나눔과 봉사 기부천국 고창 만들기’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의 주요 사업으로는 ▲고창군 자원봉사종합센터 역할 강화 ▲읍면 구석구석 나눔과 봉사 군민 생활 속에 자리매김 ▲나눔·봉사활동 사기진작으로 봉사 가치 상승 및 참여 활성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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