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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 방문 후 자가격리 울산 학생, 14일 지났지만 증상X"

뉴시스

입력 2020.02.03 15:46

수정 2020.02.03 15:46

노옥희 울산교육감, 방역비 등 25억원 교육부 요청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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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과 관련,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와 자가격리됐던 학생 1명이 잠복기를 거친 결과 증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29일부터 올해 1월20일까지 우한시를 방문한 이 학생은 자가격리 중이었다. 귀국일 기준 14일이 경과했으나 특이증상은 없었다고 시교육청은 밝혔다.

한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이날 교육청과 직속기관 간부 전원이 참석한 정책 공감회의에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대비해 대응을 지시했다.

노교육감은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가 중요한만큼 모든 학교의 온수기 상태를 점검하고 온수가 나오지 않거나 온수기가 비치돼 있지 않은 학교에 대해서는 즉시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

법정연수 등 피치못하게 행사를 개최할 경우 세정제 비치와 마스크 준비를 철저하게 할 것도 주문했다.


이 밖에 학생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원에 대해서도 대비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이 필요할 경우 지원방안을 마련하라고 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개학을 한 학교에 대해서는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모든 학교에 마스크,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 40일치 구입비 25억원을 교육부에 지원 요청했다.


각급학교는 학교운영비로 물품을 우선구매하고 교육청은 예산확보 후 일괄 보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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