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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아내, 유튜버 김용호 고소 "명예 훼손"

뉴시스

입력 2020.02.03 16:35

수정 2020.02.03 16:35

【서울=뉴시스】 장지연. 2019.10.31 (사진 = 앨범 재킷 캡처) realpaper7@newsis.com
【서울=뉴시스】 장지연. 2019.10.31 (사진 = 앨범 재킷 캡처) realpaper7@newsis.com

이재훈 기자 = 가수 김건모의 아내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활동하는 유튜버 김용호 전 연예기자를 고소했다.

3일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에 따르면 장지연은 이날 김 전 기자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앞서 김 전 기자를 비롯 가세연 운영자인 강용석 변호사와 출연자인 김세의 전 기자는 지난달 18일 대구에서 열린 강연회에서 장지연 관련 확인되지 않은 사생활을 폭로했다.

이들은 장지연의 실명을 거명하는 대신 그녀를 떠올릴 수 있는 발언을 한 후 "남자관계가 복잡했다", "배우 A와 동거도 했다고 들었다"고 주장했다. 현장에서 A의 실명까지 거명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예상됐다.

김건모 측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들먹이며 가족을 공격하는 건 도가 지나치다면서 해당 발언의 녹취록을 확보한 뒤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2020.01.1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가수 김건모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성폭행 혐의 조사를 받고 나오고 있다. 2020.01.15. amin2@newsis.com
가세연 출연자들을 중심으로 김건모, 장지연에 대한 '카더라 식' 폭로가 이어지면서 한편에서는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다. "무차별식 사생활 폭로가 무슨 의미가 있냐" 등의 반응이 많다.

올해 5월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 예고한 김건모와 장지연은 지난해 말 혼인신고를 했다.


한편 김건모는 지난해 말 가세연이 성폭행 혐의가 제기된 뒤 처음으로 지난달 서울 강남경찰서에 출석, 조사를 받았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와 관련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건모는 조사를 받은 뒤 "하루빨리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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