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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김승용, 홍콩 프리미어리그 진출

뉴시스

입력 2020.02.03 16:42

수정 2020.02.03 16:42

[서울=뉴시스]홍콩 타이포FC에 입단한 김승용.(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서울=뉴시스]홍콩 타이포FC에 입단한 김승용.(사진=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김승용(34)이 홍콩 프리미어리그(1부) 타이포FC에 입단했다.

3일 김승용의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지난 시즌 인천유나이티드와 계약을 종료한 그는 홍콩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타이포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계약 조건은 상호 합의 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올림픽대표 공격수 출신 김승용은 2004년 FC서울을 통해 K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광주 상무, 울산 현대,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등 국내와 감바 오사카(일본), 센트럴 코스트 마리너스FC(호주), 부리람 유나이티드FC(태국) 등 해외 무대에서 활약했다.

김승용이 입단할 타이포는 2002년 창단돼 2017~2018시즌 준우승, 2018~2019시즌 우승을 경험했다.
현재 한국인선수 김민기가 활약하고 있다.

펑 호이 만 타이포 감독은 “해외에서 경험이 풍부한 김승용의 합류로 팀 공격력 강화와 리그 후반기 일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멘토가 돼 선수단 전체에 긍정적인 분위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승용은 소속사인 디제이매니지먼트를 통해 "지난 시즌 인천에서 제 기량을 다 발휘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그동안 국내외 경험을 바탕으로 타이포의 리그 상위권 도약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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