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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닷컴 "류현진·김광현 스프링캠프서 주목할 새 얼굴"

뉴시스

입력 2020.02.04 09:23

수정 2020.02.04 09:23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2.02.myj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메이저리거 류현진이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스프링캠프에 합류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2.02.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각기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을 현지 언론들도 주목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4일(한국시간) 30개 구단 스프링캠프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목할 새 얼굴'을 꼽았는데 류현진과 김광현이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 토론토 페이지는 좌완 류현진과 함께 우완 태너 로어크, 우완 체이스 앤더슨, 일본인 우완 투수 야마구치 슌, 1루수 트래비스 쇼를 알아야하는 새 얼굴로 꼽았다.


이번 겨울 토론토와 대형 계약을 맺은 류현진의 이름이 가장 먼저 거론됐다.

2019시즌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빼어난 성적을 거둔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FA 시장의 대어급 선발 투수로 손꼽힌 그는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시즌 선발진 붕괴로 고전했던 토론토는 류현진이 에이스 역할을 하며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토론토 투수와 포수는 오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류현진은 플로리다로 이동할 예정이다.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하며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룬 김광현도 주목받는 선수다.

[인천공항=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1일 인천공항에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1.31 jinxijun@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 김희준 기자 =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김광현이 31일 인천공항에서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주로 떠나기 전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01.31 jinxijun@newsis.com
MLB닷컴 세인트루이스 페이지는 스프링캠프에 알아야하는 새 얼굴로 김광현을 꼽으면서 "이번 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40인 로스터에 한국인 좌완 투수 김광현이 추가됐다. 김광현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놓고 경쟁한다"고 전했다.

2019시즌을 마치고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추진한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와 2년 보장 금액 800만달러에 계약했다.

김광현은 계약 조건에 마이너리그 강등 거부권을 포함했다. 그러나 그의 보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에서 선발 한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어깨 부상 탓에 불펜으로 뛰다가 선발 재진입을 노리는 카를로스 마르티네스가 가장 강력한 경쟁자다.


지난달 31일 미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김광현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친정팀 SK 와이번스에 합류해 훈련한다.

이후 세인트루이스가 스프링캠프를 하는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셰보레 스타디움으로 이동할 계획이다.
세인트루이스 투수와 포수는 12일 스프링캠프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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