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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하루새 감염자 3235명·사망자 64명 추가 '또 최대치'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 연기로 알려져
- 시 주석 "감염병 통제는 전국적은 장기판...책임 회피 처벌"
[신종 코로나]하루새 감염자 3235명·사망자 64명 추가 '또 최대치'

【베이징=정지우 특파원】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시작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와 사망자 하루 증가 폭이 처음으로 3000명, 60명을 각각 넘어섰다. 신종 코로나 수치가 매일 새로운 기록을 갱신하는 추세다.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확대되면서 시진핑 중국주석의 한국 방문도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전날 "전염병 예방과 통제는 전국적인 장기판"이라며 "위기 대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이들을 처벌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4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누적 확진환자는 2만438명으로 집계됐다. 전날대비 3235명이 늘었다. 신종 코로나 발병 이후 하루 만에 3000명 이상 감염자가 늘어난 것은 처음이다
확진자는 후베이성에서만 2345명이 증가했다. 이로써 후베이성 감염자는 1만3522명이 됐다. 이 가운데 우한은 절반에 가까운 6384명이다.

사망자는 64명이 추가돼 425명로 기록됐다. 사망자 역시 하루 새 60명대로 증가한 것은 그 동안 없었다. 후베이성에서 414명이 신종 코로나로 목숨을 잃었고 우한에선 313명이 사망했다.

밀접 접촉자는 22만1015명이고 이 가운데 의학적 관찰자는 1만2755명이다. 중국 본토 밖에선 홍콩 15명, 마카오 8명, 대만 10명 등 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 20명, 태국, 19명, 싱가포르 18명, 한국 15명 등 중국 외 해외의 감염자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추세다.
필리핀에선 전날 사망자도 나왔다.

이런 가운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 시기가 오는 3~4월에서 6월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 주석은 전날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를 특별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가 중국의 통치체제에 대한 주요 시험대"라며 "위기 대처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는 이들을 처벌하겠다"고 국가 위생위는 홈페이지에서 밝혔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