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경영권 분쟁 이슈가 불거진 한진그룹의 관련 종목들이 이틀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경영권 분쟁이 지배구조 개선을 앞당겨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4일 오전 9시30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대한항공은 전날(3일)과 비교해 500원(2.07%) 오른 2만4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우선주인 대한항공우는 4000원(17.06%) 뛴 2만745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0.25%), 한진칼우(2.04%) 등 다른 한진그룹주들도 오르고 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KCGI, 반도건설 그룹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체제를 바꾸는데 협력하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주주총회에서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의 연임 또는 전문경영인의 새 대표이사 선임을 놓고 표 대결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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