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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중국 교류도시 2곳에 '의료용 마스크·장비' 지원

중국 태주·남창시에 의료용 마스크·장비 지원 예정
[나주=뉴시스]= 사진은 전남 나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사진은 전남 나주시청 청사 전경. (사진=나주시 제공) photo@newsis.com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전국 기초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나주시는 중국 우호교류 도시인 절강성 태주시와 강서성 남창시에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 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물품 구입을 발주했다고 4일 밝혔다.

지원 물품 조달은 시 자체 예산과 민간 기부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특히 최근 지역의 한 민간 업체가 중국 자매도시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마스크 구입비용 후원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졌다.

나주시는 후원운동 확산을 위해 '중국 우호교류도시 지원 접수창구'를 개설하고 민간 기업과 업체,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물품을 지원할 중국 태주시는 '표해록'(漂海錄)의 저자인 나주 출신 금남(錦南) 최부(崔溥·1454~1504년) 선생과의 인연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에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나주시가 2018년부터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 어학연수 등을 추진하고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남창시는 지난 2007년 5월 나주시와 우호 교류를 체결하고 그동안 총 7차례에 걸쳐 상호 방문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의료용 마스크와 의료장비 지원을 위한 성금 접수와 물품 후원 문의는 나주시청 총무과(061-339-8421~5)로 하면 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바이러스와 처절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중국인들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며 "단순한 우호 관계에 따른 인도적 지원을 넘어 지구촌이 공동체라는 인식하에 이번 사태를 한 마음으로 극복해 나가는데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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